오 전 장관은 "잠시 잊고 있었던 부산의 정신을 회복하고 싶다"며 "아프리카 오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다 돌아가신 이태석 신부님, 죽을지 모르는 그 길을 다시 돌아가는 용기를 보여준 부산외대 양성호 군, 낯선 타국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을 구하려 지하철 철로로 뛰어내린 이수현 군, 이분들이 바로 부산의 정신"이라고 했다. 또 그는 "해양산업을 육성하여 부산의 부를 창조하는 블루오션이 바로 제가 말하는 '해양경제수도'"라며 "부산이 동북아 해양경제수도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나가야 할 길임을 설득시키겠다"고 했다.
김영춘 "오거돈, 통큰 연대 아닌 통큰 욕심"앞서 <프레시안> 인터뷰(☞관련기사 보기)에서 오 전 장관의 '야당 불출마' 요구에 격한 반발을 보였던 민주당 김영춘 전 최고위원은 이날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전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당이 후보를 안 냈으면 좋겠다. 그것이 통 큰 연대다'라고 말하는 것은 연대의 정신이 아니다. 한 마디로 '통 큰 욕심'"이라는 것.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분(오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들어온다면 저는 불리한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경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얘기하시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보고, 각자 '마이 웨이'를 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오 전 장관의 '무소속 시장론'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탁상공론적인 이상론"이라며 "무소속 시장후보가 시장 수행을 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유력 정당의 당적을 얻기 위해 입당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나아가 "오 후보가 무소속 당선되더라도 시민과의 약속이 전제되지 않으면 새누리당 입당의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 아닌가"라며 "그 분의 성향이나 그동안의 궤적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그게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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