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여자농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2016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엘리트 유소녀 농구캠프가 한창이다.
WKBL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동아오츠카가 후원하는 이번 유소녀 농구캠프는 선수 214명을 포함해 강사 및 진행요원 등 모두 2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전국 여자 고등학교 및 여자 중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캠프별로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고등부는 숙명여고 등 8개교에서 6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중등부는 청솔중 등 16개교 모두 154명이 3개조로 나눠 훈련을 실시한다.
교육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기 및 농구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강도 높은 스킬트레이닝으로 진행되며 야간 교육에서는 도핑 방지 및 부정행위 방지, 부상 방지 교육이 실시된다.

강사로는 ‘스킬 팩토리’에서 선수 육성 중인 프로농구(KBL) 출신의 박대남, 박찬성 코치, WKBL 선수 출신인 유영주, 김나연, 강영숙, 원진아 등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캠프 운영위원장은 박찬숙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맡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와 쾌적한 시설 등 전지훈련 및 캠프운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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