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대포동 설악해맞이공원 인근 설악항 어항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에 나선다.
설악항은 속초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한 어항으로 인근의 설악해맞이공원과 관광안내소 등 친수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속초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기존시설물들이 협소해 어업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이에 시는 설악항내 원활한 어구 양륙활동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로 물양장을 확충할 계획이며 사업은 내년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준공된 설악항 활어판매센터는 내부 공간이 협소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어회센터를 2층으로 증축할 계획으로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설악항을 이용하는 소형어선의 안정적인 어업 생산 활동을 위한 어항 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매년 증가하는 설악항 관광객 수용을 위한 활어회센터 증축에 따른 어업인 소득 증대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업인들이 안정된 어업기반으로 소득을 높일 수 방안을 찾는데 초점을 두고 해양수산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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