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소방서는 국민의 안전과 소방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허수호 단성119안전센터장의 정년퇴임식을 갖었다고 29일 밝혔다.
허수호(60) 센터장은 1981년 5월 남해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4년 1월부터 단성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남다른 리더십과 투철한 직업관으로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았으며, 재직기간 도지사 표창 등 다수를 수상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과 동료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소방서장 이하 직원들이 허 센터장의 노고를 기리고자 준비한 재직기념패,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허수호 센터장은 퇴임사에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참혹한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희생정신과 사명감 하나로 임무 수행을 위해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다”며 자신에 대한 축하와 격려에 답했다.
이어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마음만은 항상 소방인으로 남아 소방공무원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퇴임사를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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