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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초췌한 모습으로 빈소 나와 고인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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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초췌한 모습으로 빈소 나와 고인에 헌화

고개 숙여 감사의 뜻 표시…전보다는 기력 회복한 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일반 조문객들 앞에서 고인의 영정에 헌화했다.

권 여사는 28일 오전 7시 20분 경 빈소에 아침제를 지낸 후 박은하 비서관의 손을 잡고 걸어 나와 공식분향소에 들렀다.

▲ 28일 오전 일반 조문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권양숙 여사ⓒ뉴시스
검정색 상복을 입고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고 묵념했다. 권 여사가 일반 앞에서 고인의 영정에 헌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인들 앞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 25일 휠체어를 타고 나온 뒤로 두번째다.

권 여사는 상주 노릇을 하고 있는 참여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분향을 위해 줄 서 있던 조문객들에게 두 차례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권 여사는 다시 빈소에 잠시 들렀다가 사저로 향했다.

권 여사는 여전히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이전에 비해선 안정된 모습이었다. 엄청난 추모 열기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권 여사께서 조문객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여전히 힘들지만 견뎌내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당일 봉하마을로 돌아올 예정이다. 새벽 5시에 발인, 11시 영결식, 오후 1시 서울광장 노제, 오후 3시 수원 연화장 화장을 마친 유해는 오후 9시에 봉하마을에 돌아온다. 안장식은 삼우제인 내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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