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경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이하 경남선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경남선대위는 29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정부와 안하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탄생시킨 자유한국당에게 그 원죄를 사죄하게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선대위는 "경남 경제의 근간인 조선산업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의 칼바람에 쓰러지고 있고, 영세 자영업 시장은 비정규직 반값노동보다 못한 생존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노동존중을 국정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대선에 임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경남선대위는 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60년 기울어진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선거"라며 "한국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수구세력들을 퇴출시킨 1600만 촛불의 염원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함께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지지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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