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공의료 강화위해 노력하겠다"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박차…12일 도의회 앞 기자회견 예정

“의료 양극화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서부경남권의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함께 내놓은 의견이다.

보건노조와 도민운동본부, 민주당 경남도당은 9일 도당 사무실에서 서부경남공공병원 의료체계 확충 및 진주의료원 재개 방안 등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9일 도당 사무실에서 서부경남공공병원 의료체계 확충 및 진주의료원 재개 방안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변진성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장, 정경원 경남도당 사무처장, 강수동 도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염기용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장, 박윤석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 조직부장, 박석용 진주 의료원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노조와 도민운동본부, 민주당 경남도당은 의료 양극화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 공동대표는 “100년 넘게 서부경남의 서민들을 위해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했던 진주의료원 폐업이 홍준표 전 도지사의 적폐 1호”라며 “다시 서부경남의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 위원장도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공공의료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공약 가운데 공공보건의료체계 확충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노조와 도민운동본부는 지난 1일 경남도청 도민공감실을 방문해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국정과제로 채택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류 권한대행으로부터 공통으로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