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전통혼례 시행 행사는 실제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 쌍의 다문화가정을 선정, ‘전통혼례 합동결혼식’도 마련 됐다.
이번 전통혼례 시연 행사는 2017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통예절 및 선비문화 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통놀이와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산업화와 현대화로 사라져가는 전통혼례 문화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재현함으로써 다문화가정과 주민이 함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신랑 홍석희·신부 나카무라 도모꼬(금과면, 일본)씨와 신랑 류재근·신부 부어캐우(금과면, 태국)씨 부부 2쌍이 각각 탄 말과 가마의 초행 행렬이 순창군청 민원과 현관 앞을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전통문화의 특화를 통한 토탈관광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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