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 28개소에서 44회에 걸쳐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매입예상량은 당초 매입 예상량 8만2662포대(산물벼 2만5353포대, 건조벼 5만7309포대)에서 시장격리곡 8만8555포대가 증가한 총 14만5864포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2017년 매입품종은 새누리, 신동진 2품종이고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하여 내년 1월중 확정된다.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하여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한해동안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린 결과물이 빛을 보는 날이다"면서 "농민들이 경제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입가격이 높게 책정되기를 바라고 농민들이 매입에 불편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협력해 매입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수매가 이뤄진 대가 마을에서는 특등 비율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70%선에 이르러 농민들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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