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전모(83세) 씨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다. 전씨는 119 구급차에 실려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호흡기 치료 등의 응급처치 시행 후 다행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송명제 선생은 "이 환자의 위급함을 인식하고 전북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를 결정하고, 이송 도중 응급상황이 다시 발생 할 수도 있는 상태여서 차량에 동승해 산소공급 등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위급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명제 선생의 따뜻한 미담이 화재가 되는 건,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119 구급차 속에서 1시간 40분동안 최선을 다한 행동때문이다.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도 순창군보건료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공중보건의사가 진료를 맡아 응급실에 내원한 지역주민의 진료공백이 없도록 했다.
이번 응급한 상황처럼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연간 1만여명의 응급실 이용환자를 진료하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지역 주민들의 신임이 두텁다.
특히 24시간 진료병원이 없는 순창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는 점에서 송 선생의 대응은 자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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