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 따르면 2018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은 부채가 없는 건전재정 운영,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다. 군민의 안심생활 환경 조성,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
본예산 5,000억 원 편성은 경상적 경비의 절감과 경남도에서 실시한 재정컨설팅을 통해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성 경비에 대한 총액한도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재정건전성을 도모했다. 2,151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비롯한 국도비 1,564억 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 거창군의 세입예산은 자체세입이 341억 원이고, 의존재원이 3,645억 원으로 82.08%를 차지한다.

기능별로는 농림 분야가 1,002억 원, 전체예산의 19.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 986억 원(19.67%), 주민안전과 재해․재난목적 안전 425억 원(8.49%)이 편성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새정부 주요 정책방향과 중앙정부 예산편성지침 따라 편성했다. 자체재원이 부족한 거창군이 본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연 것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의존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이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은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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