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가조면 일부리 가조온천관광지 호텔부지에 취사시설을 갖춘 31실 규모의 가족호텔이 들어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군은 ㈜가조온천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가족호텔 건립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했다.
31개 객실과 온천사우나, 일반음식점 등의 부대시설이 자리할 예정다. 사업비는 149억 원이며 준공 목표는 2019년이다.
가조온천관광지는 2015년 광대고속도로 4차선 개통 이후 이용객이 해마다 늘어 2017년에는 27만 3,631명으로 전년 대비 2∼3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가족호텔까지 들어서면 가족단위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인 군수는 “그동안 거창의 숙제였던 호텔 건립으로 관광인프라가 확충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조성 중인 남상 창포원, 고제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가조 항노화힐링랜드 등 새롭게 선보일 관광시설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거창, 쉼이 있는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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