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올해부터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할 경우 작목별로 1ha당 평균 340만원의 소득을 지원해주는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294㏊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작목별로는 조사료의 경우 400만 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은 340만 원, 콩·팥 등 두류는 280만 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월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영학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 재배보다 소득이 높은 타작물로 전환을 장려함으로써 작목을 전환한 농가의 소득을 높일 뿐 아니라 쌀 시장의 안정화를 통해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 또한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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