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전통민속행사로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가 읍면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3일 근덕면 영등제례를 시작으로 원덕, 하장, 신기, 노곡, 도계 등 6개소에서 마을주관으로 영등제례와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삼척지역에서는 음력 2월 1일을 ‘영둥날’이라 하며, 영둥날을 포함해 음력 1월부터 음력 2월까지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농악놀이, 윷놀이 등 우리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는 마을별 축제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영등제를 통해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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