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의 한 저수지에 승용차와 함께 추락해 실종된 20대가 실종 3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2시55분께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인근 무주호에서 이모(28)씨가 익사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전날(11일) 오전 8시7분께 소나타 차량을 몰고 이 저수지 도로를 지나가다 추락해 실종됐다.
추락 당시 이씨는 119에 "승용차와 함께 저수지로 추락했다. 도와달라"고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은 즉시 위치추적을 통해 사고 지점을 파악한 뒤 구조에 나섰으며, 당시 소나타 차량은 인양했으나 이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경찰과 119는 민간구조대와 함께 이씨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이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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