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순창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사회의 인문정신문화를 부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 사업에 지난 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문화와 교육의 거점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재고하기 위해 전국 101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277관이 선정됐다.
순창군립도서관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강사료와 현장탐방비 등을 포함, 총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8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인문학 특강을 2회씩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 현장을 탐방할 계획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조선 기호유학의 마지막 학자인 간재 전우 선생의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근대 불교 중흥의 중심지인 구암사를 집중 조명, 도교의 슬로문명관과 순창의 슬로푸드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기회를 갖는다.
진행될 강좌는 ▲전북대 황갑연 교수의 수사선도의 간재, 그의 시대정신과 위정척사 ▲군장대 박광철 교수의 근대 불교 중흥의 중심지, 순창 구암사를 가다, ▲황갑연 교수와 군장대 양향숙 교수의 도가의 슬로문명관과 순창의 슬로푸드 등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