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은 산행의 계절을 맞아 무릉계곡 등산로 내에 비치된 구조 구급함의 응급 약품을 전량 교체해 응급환자 발생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산로 내 구조 구급함은 조난자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두타산 및 청옥산 정상, 사원터 대피소, 박달계곡, 두타산성 등 5개소에 설치되었다.
구조 구급함에는 부목, 에어 파스 등 12종의 응급의약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공단에서는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의약품을 교체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7일, 6명이 2개조로 나누어 실시하는 응급 약품 교체 작업은 1조는 두타산성~두타산~박달령~박달계곡을 거쳐 하산하면서 3개소의 구조 구급함에 응급 약품을 전량 교체하고 등산로 훼손 실태를 점검했다.
또 2조는 학등을 거쳐 청옥산~연칠성령~사원터를 경유해 청옥산 정상 및 사원터 대피소에 설치되어 있는 구조 구급함의 응급약품을 교체했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구조구급함 및 등산로 관리번호판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수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응급약품 보충과 각종 시설물 상태를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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