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김종문)가 관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보장구 수요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년대비 국도비 3500만 원을 추가 확보한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보장구 신청자들이 전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장애인복지법’따른 등록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품목은 팔·다리의지, 팔·다리 척추보조기, 보청기,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64개에 이른다.

장애인 보장구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보장구 급여 신청서를 시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 통보를 받은 장애인에게 원하는 보장구를 구입해주거나 비용을 지원해주게 된다.
동해시는 지난해 8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2명에게 보청기, 팔·다리 의지, 수동 및 전동 휠체어, 욕창 예방 방석 등 14개 품목을, 올해는 5월 현재 33명에게 12개 품목을 지원했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최근 장애인보장구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신청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보장구 지급 후 가정 방문을 통한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해당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