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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제11회 특별기획전' '쌍화路 通하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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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제11회 특별기획전' '쌍화路 通하다' 개막

7월 29일까지 쌍화차 거리․쌍화차 재료․옛 기록 등 100여점 전시

전북 정읍을 대표하는 아홉 곳의 명소(정읍 九景)) 중 하나이자 도심 속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쌍화차 거리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정읍시립박물관은 29일 기획전시실에서 '제11회 기획특별전'으로 마련한 ‘쌍화路 통하다’를 개막,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쌍화차 거리의 독특한 역사성과 문화성을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회에서는 쌍화차 거리의 현재와 쌍화탕의 역사와 깊은 맛, 그리고 쌍화탕을 만드는 사람들과 찾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쌍화차(탕), 옹동 지황 등 전통음식문화의 가치도 재조명한다.

전통 찻집 분위기와 옛날 식 다방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 영상물 6편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더불어 고대 차 도구로 알려진 초두(鐎斗)와 천계호(天鷄壺) 만들기, 쌍화차 시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쌍화차거리는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됐다. 30년을 훌쩍 넘긴 쌍화탕 찻집을 비롯해 크고 작은 찻집이 어울린 정경은 소박하고 편안해, 정읍을 찾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쌍화차 거리는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길목이다. 중앙1길 350여m에 이르는 길가 양쪽에 모두 14개소의 전통찻집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외 지역까지 아우르면 정읍에는 모두 25개소에 달한다.

쌍화차 거리의 쌍화차 거리는 여느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다양하고 넉넉한 한약 재료에 밤과 대추, 은행, 견과류를 넣어 10시간 이상 푹 고아 진하다. 특히 곱돌로 된 뚝배기에 담아내 오래도록 온도를 유지해 차의 맛을 더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찻집 저마다의 독특한 맛과 분위기를 소개하는데 주력했다”며 “전시장에 들러 차를 마시고 대화하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 연출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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