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산 생태공원은 기존 마이산 북부주차장이 위치했던 곳으로 마이산 북부주차장이 2015년 마이산 관광단지 입구 쪽으로 이전하고 그곳을 생태계 복원을 해 사람과 자연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균특과 동북권발전사업 도비를 지원받아 총 4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스쳐지나가는 마이산이 아닌 마이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원경에서 근경으로 동선을 유도하면서 또 다른 마이산의 매력을 느끼고 주변 관광자원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여 오래 체류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마이산 생태공원은 삼색버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로 잘 꾸며진 생태하천, 주변에 식재된 조경수와 어우러진 석가산 폭포와 석회암 및 현무암의 돌과 은방울꽃, 붉은애기기린초 등 수십 종류의 야생화가 어우러지는 암석원 등이 잘 조성돼 있다.
타 지역에서 보기 드문 4m 이상의 공작단풍과 금사철나무 등이 식재돼 있으며 공원 진입도로에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암마이봉의 타포니를 볼 수 있어 마이산 신비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주변에는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미로공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산약초타운, 사양제 수변공원 등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진안군은 생태공원과 마이산북부 일원에 조성된 주변 관광시설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명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산북부 주차장 인근에는 마이산의 역사와 관련 있는 일월오봉도를 주제로한 마이산 월광폭포 조성사업, VR과 AR을 체험할 수 있는 토탈관광체험센터 구축 등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 자체가 신비를 주는 자연의 선물이었다면, 이제는 선물의 가치를 포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 포장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이산의 신비를 접목해 세계 제1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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