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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재원 "김주수 의성군수 음주운전 사건 무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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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재원 "김주수 의성군수 음주운전 사건 무마" 논란

사고 무마를 위해 담당 검사에게 외압 스스로 밝혀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2014년 3월 김주수 의성군수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음주 뺑소니'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스스로 밝혀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실제 김재원 의원은 개소식에서 "2005년에 우리 김 차관(김 군수)이 차관 그만두고 쓸쓸한 마음에 낮술 한잔하고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다"며 "제가 검사 출신 아니냐. (검찰)총장님 앞에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지만 그래도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담당 여검사가 안동 일직면 출신"이라며 "'(김 군수가) 우리 지역의 훌륭한 선배인데 봐달라'고 말하니 그 검사가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봐줄게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재원의원에게 부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실제 김주수 군수를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벌금 1000만 원 약식명령을 구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달에는 뇌물수수와 관련하여 6.13지방선거 기간 중에 구설 수에 오르기도 하였는데 현재 의성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지난 5월 11일 김주수 의성군수의 측근이라 불리는 지방 언론사 K씨와 그의 아들의 자택과 차량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으며 당시 경찰은 당시 차량에서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12일 우 모 전 의성군청 사무관의 김주수 의성군수 측근의 뇌물수수 폭로와 검찰 고발로 인해 시작되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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