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이 '안전한 밝은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예방과 환경개선에 나섰다.
부안군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어린이 등을 보호하고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 특성을 고려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우선적으로 부안경찰서에서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 중 범죄가 우려되는 장소 3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CCTV·로고젝터 등을 설치했다.
로고젝터 문구는 '이곳은 주민이 요청한 탄력순찰지역입니다',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당신의 미소를 응원합니다' 등 안전을 강조하면서 퇴근길을 응원해 주는 감성문구를 담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어 범죄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옥 군 안전총괄과장은 "범죄는 주변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며 "밝은 거리 환경 조성과 CCTV 설치 등을 통해 군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부안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