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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30대 남성 5층서 ‘투신’ 기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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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30대 남성 5층서 ‘투신’ 기적 생존

여자친구 이별요구에 아파트 5층에서 '추락'

경북 포항시 북구 한 아파트 5층에서 19일 오전 5시께 3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이별요구에 화를 참지 못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몸을 던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포항 용흥동 소재 투신현장 ⓒ프레시안(안병철)

목격자에 따르면 남녀가 다투는 소리가 3분정도 흘러 나오다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사고발생 15분 만에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 남성을 살펴본 결과, 어깨 타박상과 발목 부종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치료 결과를 지켜 본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계획이다.

▲포항 용흥동 소재 투신현장 ⓒ프레시안(안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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