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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특별자치도…한반도 평화의 제도화 위해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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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특별자치도…한반도 평화의 제도화 위해 반드시 필요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 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강원도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 발전’ 정책토론회가 6일 인제 기린면 인제스피디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최문순 도지사의 축사를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대독을 통해 “강원도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평화와 번영의 길에 강원도가 중심이 되기 위한 열쇠가 바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라고 강조했다.

▲6일 인제스피디움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 발전' 정책토론회 1부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 홍형득 강원대하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

또 최상기 인제군수는 환영사에서 “21세기 한반도 평화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동서고속도로 인제IC부터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과 금강산에 이르는 평화도로 건설과 설악 및 금강을 잇는 세계평화도시 조성 등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가 남북평화에 이바지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한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위상정립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대화 상지대학교 총장은 ‘한반도 평화전망과 평화지역 발전을 위한 우리의 자세’ 주제의 기조발제 연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상황에서 한반도의 분단을 다시 생각한다”며 “우리에게 평화는 곧 경제로 평화의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는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화하면서 남북간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안”이라며 “해방 100년이 되는 2045년은 분단 100년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거쳐 발전과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관심을 모은 김주원 한국생활자치연구원 본부장의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기본구상과 추진방안’에서 특별자치도 필요성에 대해 ▲강원도 가치증진 ▲북방진출 ▲남북교류협력 기반 ▲한반도 평화정착 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평화특별자치의 취지를 살려 분단 강원도의 하나 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협력을 기반할 수 있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쟁 없는 평화와 지속 가능한 남북강원도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홍형득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윤창 강원대학교 교수, 이복수 한림성심대학교 교수, 김기업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장, 홍준헌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같은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정범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이 ‘남북평화지역의 평화적 이용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인간의 탐욕(자본)이 기후위기와 불평등 등이 현재 위기의 주범”이라며 “생명평화공동체를 통해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6일 인제스피디움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 발전' 정책토론회의 제2세션 남북평화지역의 평화적 이용방안에 대해 권인석 상지대학교 명예교수의 좌장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정 부이사장은 “생명평화공동체를 위해서는 경쟁과 출세가 아닌 호혜와 협동의 생명평화경제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인제군 서화면 사화리 평화생명특구 사업은 DMZ와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인제서화지구 평화생명 특구를 놓고 권인석 상지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득환 경동대학교 교수, 임완근 (사)남북교류진흥원 원장, 임길자 정토마을 대표, 최지은 강원연구원 강원도마을공동체센터 박사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6일 인제스피디움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강원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지역 발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프레시안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열린 가운데 강원도, 강원도의회, 인제군, 백령행정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 강원도18개시·군, 상지대학교, 강원대학교, 한국전력공사강원본부, 플라이강원, 룩아워티, 알펜시아, 오크밸리, 엘리시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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