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첫발...경감‧6급이하 558명 가입 가능

ⓒ전북경찰청

전북지방경찰청 직장협의회가 첫발을 뗐다.

전북청 직장협은 16일 지방청 5층 소통마당에서 설립 및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소속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 등을 위해 기관장과 협의하는 협의기구.

지난 1998년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제정됐지만, 경찰은 직협 설립이 금지돼 오다가 22년 만인 올해 6월 법률개정을 통해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전북경찰청과 소속 경찰서 등 16개 기관은 이달 안으로 모두 직장협의회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경감‧6급이하 700명 중 직장협에 가입할 수 있는 인원은 558명(72.7%)이고, 실제 회원으로 가입한 인원은 242명(43.4%)이다.

이병남 대표는 "직장협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을 도민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청장은 "직장협이 경찰 내부의 대표적 소통창구로서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고 치안역량을 배가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