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주현 전북 김제시의장이 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19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온 의장이 이날 의원간담회를 마친 뒤 서백현 부의장에게 의원 사직서를 공식으로 제출했다.
온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간담회를 마친 직후 의원 사직서를 직접 작성해 의전계에 건넸다.
이에 온 의장의 의원 사직서는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처리될 전망이다.
현재 김제시의회가 비회기 기간이기 때문에 온 의장의 사직서는 서 부의장이 결재만 하면 사직이 처리된다.
서백현 부의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온 의장의 의원직 사직서는 제출된 상태다"면서 "조만간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사직서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온 의장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10월 셋째주 의원간담회 말미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후임 의장이 누가되든 김제시의회를 잘 부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참석 의원들은 전했다.
온 의장은 그는 현재 자신의 주민소환 서명운동과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최근 들어서는 업무추진비과 관련해 검찰 고발이 예고되자 의원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주민소환추진위)는 당초 지난 15일 전주지검에 온 의장을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온 의장이 의원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전해오면서 고발을 유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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