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걸음마. 미래에 대한 도전의 시동이다
첫 걸음은 어떻게 읽힐까?
첫 걸음에서 아이의 모든 경험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동 방법은 여러 가지다. 오로지 걷는 것만이 이동은 아니다. 기거나 다른 방법을 터득하면서 걷는 방법의 효율성과 물리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때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과 발을 앞뒤로 움직이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정은 신생아 때부터 가지고 있다. 근육이 발달하고 중심을 잡아가며 발바닥으로 중심을 발을 옮길 때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간다.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 활동이 독립 걷기에 도움이 된다. 특정 시기의 특정 운동이 아니라 평소 활동과 운동들이 뼈와 근육을 발달시킨다. 유아의 다리뼈 단면은 둥근 모양이나 서서히 5살 이후부터 어른 뼈 단면처럼 삼각형 물방울처럼 부채꼴 둥근 모양으로 변하는 패턴을 보인다.
이는 발을 앞뒤로 움직이며 압력을 받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앞쪽이 힘을 받아 둥글어지고 뒤쪽으로 약간 길어진다. 앞 쪽은 약간 넓어져 지면 반발력을 유지하고 옆쪽은 넓어져 좌우가 강해지며 균형을 맞추는 부채꼴 모양의 뼈로 골격이 발달한다.
그리고 걷기는 감정과 상관없이 아이의 어휘력을 획기적으로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연구 중이나 결과가 그렇다. 기거나 걷기를 하는 과정에서 노출되는 부모와 아이의 다양하고 풍부한 대화와 상호작용 때문일 것이다. 전환과정이다.
기기와 걷기동안 우리가 흔히 정서라고 말하는 실제는 감정과는 아무 관련 없는 부드러운 대화와 다양한 상황 설명들을 통해 배운다. 걷고 기는 동안 아이의 발성은 부모가 그동안 말하는 단어수와 상관관계다. 많이 기고 많이 걸으면 많은 단어와 어휘들을 듣고 배우는 것이다.
아이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신체와 해부학적 발달과 걷기 첫 도전은 앞으로 살아갈 날에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고 도전 이전과 이후가 바뀌고 어른과 아이의 삶도 바뀐다.
걸음마는 앞으로 살아갈 날의 핵심적인 출발이다.
아이는 알고 있다. 속임수와 개념의 맹아를 지니고 있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아이는 첫해동안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아기들은 세상과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지고 태어난다.
신체접촉, 웃고, 보고, 옹알이하고 백지상태로 태어나 가능한 일이 아니다. 지난 100년간 발달학을 연구한 학자들의 잘못 알고 만들어낸 비과학적인 개념은 잊어라.
아이들이 태어나 5개월 정도 기간에 보고 듣고 만지는 것들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질문과도 같다. 아이는 모든 기관과 신경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힘과 무게를 통해 어느 정도는 중력을 이해하고 있으며 간단한 속임수를 간파하고 두 물건, 두 개념, 두 상황을 비교할 수 있는 지식 능력을 씨앗의 맹아처럼 지니고 있다. 추상능력이다.
학습된 상황과 다른 상황이나 물건이 보이면 집중하고 관찰하는 시간이 두배로 늘어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뇌 활동으로도 갓 태어난 아기나 성인이나 같은 것을 보면 같은 부분에서 활성화되고 같은 기능을 한다.
보고 배우기 학습하는 과정이다. 인종주의자들과 우생학을 신봉하는 백인 지식인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 간 차이가 만들어진다.
다양한 사람의 사람 얼굴을 많이 볼수록 아이는 사람얼굴에 학습되어 동물들의 표정(예로 초기 영아기에는 개개 원숭이 얼굴을 기억하나)을 잊고 원숭이 전체의 모습만 기억하는 쪽으로 퇴화해 버리기도 한다.
백인 아기가 백인만 보고 자라면 다른 색깔의 얼굴은 상이한 얼굴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같은 그룹의 얼굴 자주 보는 익숙한 얼굴을 잘 기억하게 학습된 것이다. 얼굴 인식 능력이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얼굴과 그 환경에서 일어난 언어 활동 등의 영향을 받는다.
또 영아기 초기 자신의 옹알이나 발성의 차이까지도 아이 스스로 구분한다. 그러다 12개월이 지나면 자신의 그 능력을 잊어 버린다.
편견 없는 아이를 원한다면 최대한 많은 환경에 노출 시켜야한다.

움직임. 다양한 노출이 뇌를 활성화한다
영아는 수백 개의 뼈와 근육의 조합이다. 그러나 태어나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불과 수주 안에 눈을 움직여 물체를 쫒고 수개월에 앉고 물건은 잡으며 생애 첫해에 인생에서 가장 많은 운동기술을 습득한다.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첫해에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반응을 배운다. 어떻게 하는 걸까?
움직임과 움직임 조절능력에 대해 오랜 동안 일반적으로 아이는 미숙한 뇌를 가지고 태어나 미숙한 행동을 한다고 잘못 알고 지내왔다.
그러나 아이는 생후 몇 주까지 자기가 보는 것과 자기 움직임을 연결하는 노력을 한다. 팔을 들어 자기 손을 확인하는 동작도 그 일환이다.
신생아 때부터 자연환경에 많이 노출 될수록 뇌의 신경 연결이 많아진다. 새로운 움직임을 많이 탐험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발달이란 누워서 손을 보는 것으로부터 혼자 않기 시작하면 손이 자유로워지고 더 많은 탐험을 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인공지능 로봇도 아기가 동작을 배우는 식으로 호기심을 이용 학습을 하도록 훈련된다.
아이들은 특정한 시기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시기가 있다. 관찰하는 이유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려고 하는 것이다. 공이 굴러가는 것이나 흐르는 물에 나뭇가지를 던지면 떠내려간다는 것을 예측하는 것처럼 예상하고 추측하는 능력을 기르는 행동이다.
4개월여까지 아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눈이 고정되어 확인을 한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물체나 사람의 동작에 학습 되어 다음 동작이 일어날 곳으로 눈동자가 먼저 움직인다. 예측하는 훈련이 된 것이다. 그러나 학습되지 않은 예측하지 못하는 일이나 행동이 발생하면 눈동자는 예측 못한 행동(학습되지 않은)을 집중해 관찰하게 된다. 곧 예측 능력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 많은 상황을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행동 습득과 예측 예상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태어나 1년 동안에 다른 사람들 다른 아이들의 움직임으로부터 자신의 몸과 몸이 할 수 있는 움직임을 끝없이 탐험하고 대부분 배우는 것이다.
감각. 경험의 축적이 발달을 돕는다
아이들은 복잡한 감각들을 어떻게 한데 모을까? 시각‧촉각‧청각‧미각‧후각, 뇌는 이런 복잡한 감각들을 어떻게 이해할까? 감각은 경험으로부터 배운다.
아기는 엄마가 보고 웃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말할 때 최고 감각활동을 보인다. 모든 감각이 동원되는 정서적 활동이 아기 뇌를 자극하고 배우는데 강가의 물과 물소리, 바람, 낙엽소리, 보고, 냄새 맡고, 만지는 등 다양하고 많은 감각 경험들이 감각을 자극하고 정저적인 안정감을 가지게 한다.
아이의 눈. 흐리고 윤곽이 불분명한 흑백 시각으로 몇 주 동안 보는 것은 부모의 얼굴이다. 얼굴 인식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단계다. 왜 뚜렷한 시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을까?
윤곽을 찾는 훈련을 하고 세세한 부분은 나중에 배우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뚜렷한 시각을 가지고 태어나면 세세한 부분에 몰두하게 된다. 또 근육과 운동신경 등 다른 감각들이 미쳐 훈련되기 전 단계와 뇌의 발달 균형도 맞다. 중요한 점은 흐린 시각은 뇌의 뉴런이 주변의 잡다한 것들을 처리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준다. 디테일보다 윤곽과 전체를 보는 훈련으로 숲을 먼저 볼 수 있게 되어 사물을 더 잘 인식하게 되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는 것이다.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파악하게 하고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지 않게 발달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중요한 것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섭리다. 자연과 유전자가 진화하는 모습 즉 학습과 발달의 기조이기도 하다.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을 강점의 근원으로 만드는 유전자의 설계다.

음식. 모유의 주된 맛은 단맛이다
건강한 맛, 채소의 맛을 길들이려면
엄마의 음식은 양수에도 그대로 전달된다.
출산 두 달 전부터 당근주스를 마신 쪽과 물만 마신 쪽의 아이는 맛을 어느 정도 알고 나온다.
고형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채소류와 몸에 좋은 음식을 보통 8회 정도 가르치면 적응한다. 단 맛과 단 과일에 적응하기 전에 빠를수록 좋다.
관계형성. 관계와 감정은 조력자와 방해자를 구분하게 한다
아이가 처음 사람을 보고 사회일원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아이도 다른 사람이 웃으며 다가오면 활짝 웃으며 손을 얼굴로 가져가며 얼굴을 돌리고 수줍어한다. ‘수줍은 미소’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안다는 의미다.
유머 놀리기 장난도 마찬가지다. 태어난 후 4개월경부터 상대의 감정을 파악한다. 9개월 정도가 되면 상대의 기대를 알고 장난을 친다. 아이가 연결되고 싶은 기대를 표현하는 것이다 기대에 부응해 주면 교감과 관계가 깊어진다.
자기 환경 파악은 어디서 오는 걸까?
사회적 인지발달. 3개월도 안된 아이도 조력자와 방해자를 구분하고 조력자를 선호한다.
자기가 선호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그것을 옹호 사람을 좋아한다. 성인의 도덕적 영역관 다르다. 어른의 도덕성은 사회적인 요인과 연결되어 있어 아이가 실험에서 보인 것처럼 동류만 좋아하는 성향을 관심과 다양한 관계 관찰로 성인의 도덕적 영역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
주의 공유. 아이가 관심사를 손으로 가리켜 주변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 동참하고 유도하고 서로에게 연결되는 관계를 배우려는 과정이다. 아이의 손가락질은 달라는 의도가 아니다. “저걸 같이 보자”는 관심유도다. 무조건 가져다 주는 게 아니라 관심에 동참해 반응해 주어라.
아이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서로 상호 작용을 관찰하고 배우며 자신과 교감하고 공유하기를 원한다.
천성과 양육. 자신의 손을 보며 정체성의 시작. 유전자 경험 환경의 조합이다
자아와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될까?
유전자와 나머지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어른도 다른 삶 다른 사람을 만나며 자신을 발견한다. 신생아는 자신의 존재를 언제 깨달을까?.
자기인식 테스트. 거울에 비친 상이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시기는? 13개월이 넘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안다. 태어난 지 4개월쯤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흉내 내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구분할 수 있다.
그 이전 단계는 누워서 손을 뻗어 자신의 팔을 확인하고 팔로 물건을 잡으려 시도하면서 자신의 몸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이고 모두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성격과 기질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다(물려받은 50%). 어떤 유전자가 기질을 결정할까?
인간 30억 개의 유전자중 99%의 유전자가 같다 단 1%의 차이가 다름을 결정한다.
이 차이 분석들이 모아져서 지금은 다유전자성 검사. 다유전적 점수를 통해 다른 사람과 유전적 차이와 사교성 수줍음 활동수준 정서정 등 심리적 특성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단 그 차이는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나오면 무조건이 아닌 유전적으로 수줍어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기질이 나타나면 그런 차이에 집중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수줍은 아이에겐 팽개치고 버려두듯이 두기보단 수줍음을 극복할 약간의 배려와 관심을 주고
유전적 특성대로 살게 하고 아이가 자신만의 개성대로 자라는 걸 즐기자. 즐거운 것을 하고 자라는 것을 도와주며.
환경과 건강. 기질은 고정된 게 아니다. 수줍은 부모에게선 수줍은 아이만 태어나야 한다.
영유아의 기질은 태어나서 6개월 정도에서 변화와 거르는 작업을 한번 거친다. 보통 8~10개월경에 공포반응이 커진다. 이유는 기어 다니며 엄마로부터 멀어지거나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 공포에 대해 부모의 반응은 아이의 기질에 영향을 준다. 섬세하고 자상하게 웃어주고 반응해주면 공포반응 수준이 낮아진다.
예민한 아이는 일과를 정확하게 등등 초창기 경험을 평생 가지고 갈 수 있게 만들어 가는 양육 환경을 만들어 주자. 실패와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게 인생이니.
걸음마를 배우며. 노력과 협동, 이타의 걸음마다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다.
네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시기. 자신의 욕구와 다른 사람의 욕구를 구분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12개월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먹고 18개월경부터는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눠줄 줄 안다.
팀을 이루는 것과 이타적인 행동을 배우는 과정은 어디서 올까?
침팬지도 인간도 다른 동료를 돕는 행동은 타고난 성품이다. 어른이 애쓰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어른을 관찰하고 자신의 과제에 대입한다.
걸음마를 배우며 노력과 협동, 이타를 실천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열심히 하는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인간은 언제나 협동적이고 사교적이고 이타적이다. 기질은 학습을 통해 강화되고 변화된다.
아기 설명서는 없다. <끝>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