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방 출입문이 열려있는 사이에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5일 A모(19) 군 등 3명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사회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A 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서 순금 목걸이 50여 개를 털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은방 출입문이 열린 틈을 이용해 금은방에 들어가 진열대에 놓여 있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금은방 주인은 매장을 환기시키기 위해 출입문을 개방해 놓았다가 절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사건 직후부터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이들은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용돈을 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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