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전북 전주에 둥지를 틀게 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2억 1600만 원을 투입해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 '(가칭)창작레지던시 플라자'를 구축할 계획이다.
2층 규모로 건물을 리모델링할 창작레지던시 플라자는 예술인들을 위한 공동 창작공간은 물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까지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1층은 카페와 오픈작업실,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은 예술인들의 주거공간 4곳과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주거공간의 경우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예술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학동 예술마을에 창작레지던시 플라자같은 공동 창작공간과 함께 청년 예술인을 위한 사회주택 '창공'이 제공되면서 예술인들을 위한 활동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서학동에 예술인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을 계기로 예술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서학동 예술마을을 찾는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과 관람 등을 지원해 예술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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