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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온주현 전 의장 고발한 김제시민단체 대표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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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온주현 전 의장 고발한 김제시민단체 대표 보궐선거 출마

온주현 전 의장 주민소환 추진한 열린김제시민모임 문병선 공동대표 출마 선언

▲사진 왼쪽은 문병선 예비후보이고, 사진 오른쪽은 문병선 예비후보가 공동대표를 맡았던 열린김제시민모임이 지난 1월 6일 박준배 김제시장과 온주현 전 김제시의장을 전주지검에 고발한 뒤 가지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전북선거관리위원회, 프레시안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과 온주현 전 김제시의장을 고발한 열린김제시민모임(이하 김제시민모임)의 문병선 공동대표가 오는 4월 7일에 치러질 '김제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문병선 예비후보는 3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김제시는 비선실세가 득세하고 부실행정과 무능은 말 할 것도 없고, 특정인과 특정단체, 그리고 내 사람 챙기기에 급급한 행정이 이어져 왔고 시민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며 인내해 왔다"며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제 시민의 인내는 한계에 도달했고 그 결과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의회권력의 눈치보기에 급급해 관리부실로 16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음에도 사죄는 커녕 방송에 출연해 치적을 자랑하는 모습은 시장으로서 소양이나 자질 뿐 아니라 인성 또한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현재의 김제시는 침몰하는 배와 같고 '코로나19'라는 국가적재난으로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대책없는 김제시를 원망하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김제시의 부실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시민 삶이 나락에 빠져 있을 때 시정을 감시히고 견제해야 하는 시의회는 감시나 견제는 커녕 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불륜스캔들'로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 쳐지고 말았다"며 자신의 보궐선거 출마 결심의 배경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고, 감히 그 선두에 서고자 다짐했다"면서 "이제껏 주인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등록자는 현재까지 총 8명으로 이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5명, 무소속 후보가 3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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