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주산면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방역기관의 예찰 과정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검체에 대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해당농장의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44호 농가에서 사육중인 약 294만여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부안군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반경 3㎞ 이내 가금농장 7호 농가 49만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육용오리 1만 4000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한편 부안 주산면 육용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올해 전북에서 16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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