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총 3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접종 동의율이 평균 95%를 상회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요양병원 등 예방접종 시스템 등록결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가장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도내 환자치료 종사자는 군산·남원의료원,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순창요양병원 등 모두 5개소에 1105명이다. 이중 1089명이 동의해 98.6%의 동의율을 보였다.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277개소의 평균 동의율은 96.3%로 나타났다.
83개소 요양병원에 9765명의 업소자와 종사자 가운데 95.8%인 9357명이 동의했다. 194개소 요양시설에 5002명의 업소자와 종사자 중 4862명의 동의로 97.2%의 동의율을 기록했다.

도내 시·군별 예방접종 등록 현황(요양병원 등)에서는 무주와 고창이 동의율 100%를 찍었다.
다음으로는 진안 99.2%, 순창 98.6%, 익산 98.5%, 장수와 임실이 98.3%, 완주 98.2%, 남원 97.9%이었다.
이어 전주가 96.8%, 정읍 96.6%, 군산 96%, 김제 95.4%였으며, 부안이 동의율 88.1%로 가장 낮았다.
한편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식약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우선 65세 미만에게 접종하기로 했고,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에 대한 미접종으로 인한 백신 공급량은 접종순서에 따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1차 대응요원에게 배정하는 동시에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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