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청 6개 과가 통째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됐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낮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에 근무하는 직원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1564번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이날 오전에 확진된 동생(전북 1556번 확진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확진 소식과 함께 군산시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100명이 넘는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군산시의 청사 폐쇄는 A 씨가 근무하는 7층 전체에 대해 내려졌고, 해당 부서들은 일시적인 부분 업무정지인 이른바 '셧다운'에 들어갔다.
A 씨가 근무하는 군산시청 7층에는 소상공인지원과를 비롯해 아동청소년과와 교육지원과, 일자리정책과, 공보담당관, 수산진흥과 등 6개 부서가 있다.
이 6개과에는 현재 119명의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이들은 모두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A 씨의 부모와 동생, 조카 2명 등도 감염돼 가족 6명이 모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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