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보성 차산업 프로젝트’가 선정돼 총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성군은 차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고 유통·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보성 차산업에 새로운 문을 열고 차산업 고도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변화된 차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접근이 용이한 가정대용식(HMR)과 바로 마실 수 있는 RTD음료(ready to drink) 등 신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메디푸드와 코스메틱 산업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융복합산업센터 건립 △기능성소재 및 HMR 개발 △R&D 시스템 구축 △창업인큐베이팅 △공동브랜드 개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또한 보성 차산업과 차문화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일자리 확대, 기업체 유치, 관광산업 발전 등을 이루어내고 차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이 차산업을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는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 전체에 보탬이 되는 보성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06년부터 녹차가공유통센터,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등 차산업 발전을 위해 250억 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해오며 대한민국 차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5월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茶)엑스포’ 비전 선포식에서 ‘메디푸드·헬스케어 산업’으로 도약하는 보성차의 새로운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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