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외국인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얀센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주말 진행된 이번 접종은 내국인에 비해 접종 기회가 부족한 미등록 외국인의 접종 편의성 증대 및 1회 접종 완료에 따른 신속한 접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시는 30세 이상 외국인 중 얀센 백신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와 이충문화체육센터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당일 등록부터 접종까지 원스톱으로 334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중국어와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평택외국인복지센터 소속의 8개 국 외국어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예약 없이 방문한 외국인의 원활한 예방접종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얀센 백신 소진 시까지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 외국인의 신분정보는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의해 출입국 등에 통보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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