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랜드마크 ‘봇재’ 다시 불 밝힌다

보성군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소비가 회복되고 관광이 재개될 것을 대비해 차문화 멀티플렉스인 ‘봇재’의 고객 유치를 위해 시설 환경개선에 나섰다.

먼저 외벽에 ‘Cafe’ 사인물을 설치하고 콘텐츠 융복합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했다. 미디어글라스는 군정홍보와 관광지 등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LED 조명을 통해 선보여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봇재 전경ⓒ보성군

또한 카페 내 LED 전광판 공사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연출했으며 그린다향(카페)에는 빈백 쇼파를 마련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고객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보성의 랜드마크 봇재가 소통과 공감,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봇재는 ‘보성읍과 회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곳으로 카페, 차 연관 제품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성의 역사와 차(茶) 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