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명 미만으로 들어왔지만, 아직도 그 증가 기세는 여전하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확진된 인원은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일 확진자 125명에 비해 28명이 줄어든 인원이고, 그 전날인 7일보다는 6명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주가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인원은 지난 7일 전주가 역대 사상 일일 최다 확진자 41명과 타이기록을 나타냈다.
전주 다음으로는 군산이 21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익산이 12명, 완주·고창이 각각 6명 씩이었다.
이어 김제가 4명, 정읍·부안이 각각 2명, 남원·임실·무주가 각각 1명 씩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9일 동안 도내에서 확진된 인원은 총 730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무려 81.1명으로 나타났다.
730명은 지난 10월 확진자(666명)보다도 64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특히 올해 월별 확진자 가운데 가장 적은 인원을 보였던 6월 확진자(140명)에 비해서는 590명 많은 인원에 해당한다.
이밖에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월별 최다 확진자가 나온 지난 11월(1170명)보다는 440명 적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닷새 후인 오는 14일에는 11월 확진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7112명으로 증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