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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여성 1인 가구 방범시설 설치 ‘안심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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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여성 1인 가구 방범시설 설치 ‘안심 프로젝트’ 추진

여성 1인가구 연평균 5.3% 증가, 안전한 주거 공간을 확보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방범과 범죄예방의 기본은 문단속이지만 처음부터 문단속이 부실한 주거환경도 있다. 방범창과 도어락만 제대로 갖추고 있어도 범죄자의 시선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안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8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범죄에 노출된 1인 여성가구에 도어락과 방범창, 방범 방충망 등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며 “관내 17개동에서 안심 프로젝트 지원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30여세대에 방범시설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한 배경은 최근 3년간 관내 여성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범죄를 예방하는 안전한 주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준 남구 관내 여성 1인가구는 2018년 1만2,764명에서 2019년 1만3,433명으로 669명이 더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20년에는 1만4,15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20명(증가율 5.4%)이 늘어나는 등 최근 3년간 관내 여성 1인가구가 연평균 5.3%씩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경찰청에서 발표한 ‘주요 지표범죄 분석’ 결과에서도 전국 주요 범죄 중 단독주택 발생 비율은 살인 92건(22.1%) 강간 1,089건(17.8%) 강도 54건(8.2%) 강제추행 1,012건(6.6%) 등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노후주택 가운데 지하 또는 반지하, 지상 1‧2층에 홀로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 30여 세대에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1순위로 지원하고, 장애인 가구는 2순위, 복지시설 등 기관에서 추천하는 여성은 3순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성 1인가구당 평균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여성은 100만원 범위 내에서 방범창 및 방범창살, 방범 방충망, 도어락 등 방범시설 4종류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안심 프로젝트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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