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거짓 출장으로 업무 출장비를 부당하게 타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담양군 공무원의 출장내역을 살펴보니 공휴일을 뺀 대부분의 근무일이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거짓 출장 의혹을 사고 있다. (의혹 기사 보기 : 담양군,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
담양군 지속가능경영길획실장은 지난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장 업무를 살펴본 결과 총 출장일이 205일로 나타났다.

1년 365일 중 공무원 근무 일수는 공휴일, 대체공휴일, 공무원 연가, 공가, 특별휴가, 병가 등(약 120일)을 빼고 나면 근무 일수는 약 240일 정도이며 이 중 담양군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205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특히 2016년 12월부터 12월까지 공휴일 빼고(해당 월 근무일 수 계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장을 간 달도 있었으며 하루만 빼고 출장을 간 달은 4개월, 2일 1개월, 3일 2개월, 4일 1개월, 5일 2개월, 8일 1개월로 나타났으며 휴일에도 출장을 간 기록이 있다.
또한 대부분 출장 사유를 살펴보니 ‘주요시책 및 현안 사업 현장점검’이 98%로 나타났으며 2016년 한 해에만 약 4.100.000원을 출장비로 가져갔다.
2016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천 800여만 원이 넘는 돈을 출장비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지는 2016년 이후 출장 내역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담양읍에 사는 A 씨는“공무원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 달 내내 출장을 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회의나 보고도 하지 않고 업무도 보지 않은 채 한 달 내내? ”라며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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