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근·현대 역사인물 탐구 지속

‘동구의 인물’에 이어 ‘빛이네 가족의 역사인물여행1’ 출간, 인문도시 꿈꾸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는다. 기억이 없다면 과거도 미래도 없다. 광주 동구가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을 대표하는 근·현대 역사인물을 아동·청소년들이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동구의 인물-빛이네 가족의 역사인물여행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 빛이네 가족의 역사 인물 여행 ⓒ광주 동구

앞서 동구는 독립운동가, 민주화운동가, 문화예술가 등 지역 대표 역사인물 41명의 이야기를 담은 ‘동구의 인물1·2’을 발간해 1·2권 모두 2쇄를 찍을 만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업은 역사인물들 중 최흥종, 장재성 등 독립운동가 18명의 이야기를 아동·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읽기 쉽게 각색했으며 향후 민주화운동가와 문화예술가들의 이야기도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의 총괄기획은 ‘동구의 인물1·2’을 발간한 임인자 ‘소년의 서(書)’ 대표가 맡았으며 르포작가이자 시인인 송기역 작가가 글을 쓰고 임채현 작가가 회화작업에 참여했다.

동구는 지역의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동구의 인물-빛이네 가족의 역사인물여행1’을 읽을 수 있도록 관내 초·중학교 17개교 265학급에 책자를 배포하고,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계로 문의.

동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널리 알려 자랑할 만한 훌륭한 역사인물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인문도시 동구’를 더 잘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