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벚꽃의 만개는 여전히 짧고 아름답다. 대부분의 벚꽃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상춘객까지 끊긴 것은 아니어서 꽃길은 열려 있다.
보성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도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식 축제는 개최되지 않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상춘객들이 자율적으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원사 벚꽃길은 전면 개방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갓길 주·정차 등 교통 단속과 노점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2022년도 봄의 정취를 느끼며 보성을 찾은 상춘객들이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안전하게 즐기고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대원사 벚꽃길은 5.5km 길이의 벚꽃길을 데크로드로 걸을 수 있어 상춘객들의 봄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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