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산수유꽃과 수선화, 벚꽃이 연이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부르는 구례에 이번엔 갓꽃이 활짝 피었다.

섬진강 대나무숲길 갓꽃 군락지는 2020년 섬진강 홍수에 갓씨가 흘러 들어와 자연적으로 조성되었으며 길이 500m, 면적 6,300㎡ 규모다.
군 관계자는 “수해로 상처 입은 군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 아름답게 핀 갓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섬진강 대숲길 갓꽃은 현재 70% 정도 개화하여 주말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갓꽃은 만개 이후에도 2주 정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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