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이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에서 이희진 현 군수를 누르고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영덕군수 경선에서 김광열 후보가 63.52%를 득표, 공천자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김광열 후보는 당원투표 50%와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경선에서 본인의 득표 20%를 가산점으로 받아 이희진 현 군수를 넉넉하게 누르게 경선 승리자가 됐다.
가산점을 제외하고도 4%가 넘는 차이로 패배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김광열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영덕군수 출마가 예상됐던 황재철 전 경북도의원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희진 현 군수의 3선이 저지된 만큼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며 불출마에 무게”를 뒀다.
박병일 예비후보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며칠 고민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오는 6월 1일 영덕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김광열 예비후보와 박병일 예비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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