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여준구 제3대 원장이 제4대 원장으로 연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준구 원장은 수중로봇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하와이 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정보지능시스템 (Information & Intelligent Systems)의 로봇 및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디렉터(PD), NSF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소장직을 역임하고, 미국 대통령상, 미국 공학회 젊은교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05년에는 IEEE Fellow로 선정돼 지능서비스로봇 국제 학회지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며, 국제 학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한국항공대학교 5대, 6대 총장을 역임, 2013년 KIST 석좌연구원, 달탐사연구사업 추진단장, 2015년 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장 직을 수행했다.
또한 국과위 운영위원, 국과심 전문위원, 과기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수준평가 위원회 위원장, 경북도 정책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 등 과학기술 정책 관련 정부의 여러 위원회 활동을 펼쳤다.
여준구 원장은 지난 2019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해 기관을 이끌어 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여 원장이 재임기간 동안 대형 연구사업 유치 및 상용화 추진 등 연구원을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루어 내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경영평가를 받아 반대의견 없이 연임을 결정했다.
여준구 원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KIRO 2.0, 국제협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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