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8일 <연합뉴스>를 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 시장을 아시아 '최선호 시장(top market)'으로 꼽으면서 코스피 목표치를 종전 8000에서 9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8일 코스피 목표치를 7000에서 8000으로 올려잡았다. 그로부터 20일 만에 또 목표치를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랠리 중 하나를 기록한 이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미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상승 랠리 중 하나를 보여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시장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확신하는 투자처(highest conviction view)"로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또 "반도체 메모리 업종의 높은 이익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시장은 실적 지속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급등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서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내년 한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을 30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강력한 수요 증가에 비해 D램(DRAM)과 낸드(NAND) 공급 부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산 집약적인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장기 공급 계약 확대가 메모리 업체들의 '더 오래 지속되는 고수익성'(higher-for-longer profitability)'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도 지난 7일 보고서에서 강한 반도체 사이클이 유가를 극복하고 있다"며 코스피 목표치를 지난 2월 제시했던 7000에서 8500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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