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서객 안전 위해 개장 전 시설물 점검, 환경정비, 수질검사 등 준비 철저
경북 포항시가 오는 15일 관내 6개 해수욕장 동시 개장을 앞두고 여름철 포항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내 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로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내 위험 요소, 편의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대해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포항 지역 해수욕장 6개소(영일대·칠포·월포·화진·도구·구룡포)는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44일간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경찰, 소방서와 협조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안전관리 요원, 간호 대체인력 등 소방·경찰 인력을 바다시청에 배치하고, 수상 오토바이 등 안전 장비를 갖춰 물놀이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남·북구보건소는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간시간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장 시설물에 대한 상시 점검을 통해 정비·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수리하도록 하고,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철저히 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인명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용객분들은 구명조끼 착용, 물놀이 구역 외 수영금지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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