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13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들어설 호남권 첫 코스트코 건립사업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초대형 쇼핑 인프라인 코스트코 입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모두 잘 마무리되면 왕궁면은 익산을 넘어 호남권 전체의 산업·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9월 22일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건축허가 신청을 할 경우 3~4개월이 걸리고, 건축공사에 6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며 "이런 절차를 감안할 때 당초 내년 추석 개점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그 다음해 구정(2025년 2월)에나 개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또 "내년도 국가예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익산의 미래 먹거리 예산을 충분하게 반영해서 '익산발전플랜'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왕궁 축사 매입에 대해서도 "10여년 전부터 진행해온 이 사업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축사 매입이 완료되면 기존 축사부지는 '왕궁 정착농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후보지 2순위로 선정되어 환경복원과 시민들의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아울러 왕궁주민들이 염원하던 왕궁저수지 관광개발사업도 최근 연구용역이 끝났다"며 "곧 용역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관광개발 방안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