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이 14일 오전 제22대 총선 익산갑 선거구의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고 '익산과 군산의 통합' 화두를 던졌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익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며 "지금까지 보여왔던 우리 지역의 정치권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의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고 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 후보는 "익산과 군산 두 도시가 통합하면서 새로운 시너지 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익산시민의 뜻을 살펴 임기 내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두 도시가 통합될 경우 철도와 항만, 공항이 모두 있어 물류거점도시가 될 것이며 전북외고 전북과학고를 비롯한 전통의 명문학교들이 즐비해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유입에 매우 큰 장점으로 무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비슷한 처지에 놓인 두 도시기 통합함으로써 갖게 될 새로운 비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내년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반드시 비전을 현실로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가 출마선언과 함께 '익산-군산 통합' 화두를 던지면서 향후 펼쳐질 총선 경쟁레이스에서 핵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