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성시종)가 28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두 가구에 전동휠체어, 옷장, 책장, 책 등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가구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읍면동장 복지책임제를 통해 영등동과 금마면에서 발굴된 대상자다.
한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세대로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를 지원받아 거동이 자유로워졌다. 한 대상자는 학생으로 옷장과 학습에 필요한 책장, 책을 지원받아 학습 환경이 매우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성시종 원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나누는데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광새마을금고의 뜨거운 이웃사랑은 창립 이후 40여 년 동안 매년 이어져 왔다. 앞서 익산 원광새마을금고는 1979년 창립 이후 그동안 많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열린음악회와 함께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비롯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소외계층에게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지역 사회복지관 노후시설개선 지원 성금으로 6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원광새마을금고는 특히 복지정책사업인 다이로움 나눔 곳간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지원하였고, 다이로움 밥차 운영에는 총 4000여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살만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