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에 매립공사를 완료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토지공급이 내년 말부터 가능할전망이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1조3400억원을 투입해 약 6.6K㎢(200만평) 규모로 2020년 12월 매립을 시작해 올 6월 말에 준공한 바 있다.
새만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준설·다짐 병행 시공, 준설선 추가 투입, 철저한 공정관리로 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해 당초 기본설계상 계획보다 4개월 앞당긴 30개월 만에 완료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안전한 도시건설을 위해 지난 10월 현행 설계지침과 풍수해·염해 등을 고려하여 시공사가 제시한 실시설계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11월에 1공구 도시 기반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 상태이다.
스마트 수변도시의 1공구 조성공사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잔여공구도 수요를 고려하여 적기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기업유치 활성화와 신항만 개항 등 변화된 개발여건에 맞추어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수변도시 특성을 활용한 물길 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도입 등을 통하여 도시의 자족기능과 매력을 강화, 당초 2만5000명의 인구를 3만~4만명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6월 이후 통합개발계획 변경승인을 목표로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변도시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내년 말경에 토지공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첫 도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새만금에 정착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이자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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